자꾸 팔이 저릿저릿? 혹시 ‘흉곽출구증후군’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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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들여다보다 보면 어깨가 뻐근하고 팔이 저릿한 느낌을 받는 분들 많으시죠?

대부분은 “아, 너무 오래 앉아 있었나보다”,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기 마련인데요.

그런데 그 증상이 점점 자주, 더 오래, 더 불편하게 이어진다면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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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런 증상이 팔을 들어올릴 때 더 심해지고, 어깨부터 손끝까지 이상한 느낌이 퍼진다면?

그건 단순한 근육통이나 피로가 아니라,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일 수 있습니다.

이름은 다소 생소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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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흉곽출구증후군이 무엇이며 왜 생기는지,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그리고 치료 및 관리 방법까지 미사튼튼병원에서 알기 쉽게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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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흉곽출구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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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곽출구증후군은 말 그대로 ‘흉곽 출구’라는 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생기는 증후군입니다.

흉곽출구란, 목에서 가슴으로 연결되는 부위로, 쇄골 아래에 위치한 좁은 통로입니다. 

이곳을 통해 중요한 신경과 혈관들이 팔로 지나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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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조들이 이 공간을 지나갑니다.

- 상완신경총 (팔로 가는 신경 다발)

- 쇄골하동맥 (팔로 가는 혈액)

- 쇄골하정맥 (팔에서 돌아오는 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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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조물들이 흉곽출구라는 좁은 공간 안에서 압박을 받으면, 팔과 손에 통증, 저림,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모든 증상의 원인이 흉곽출구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흉곽출구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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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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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곽출구증후군의 증상은 압박되는 구조(신경, 동맥, 정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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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한쪽 팔에서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경우에 따라 양쪽이 동시에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하루에도 여러 번 생겼다 사라졌다 반복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냥 넘기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1) 신경성 증상 (가장 흔함)

팔과 손의 저림, 감각 이상, 따끔거림

손이 무겁고 힘이 빠지는 느낌

손을 쥐는 힘이 약해짐, 물건을 자주 떨어뜨림

새끼손가락이나 약지 쪽 감각이 둔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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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혈관성 증상 (정맥 또는 동맥 압박 시)

팔이 푸르스름하게 보이거나 창백해짐

팔이나 손의 부기(부종)

손이 쉽게 차가워짐 (혈액 순환 장애)

팔을 들면 증상 악화, 내리면 완화되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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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흉곽출구증후군, 원인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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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못된 자세

(1) 거북목 자세: 목이 앞으로 빠지고 어깨가 말린 자세

(2)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 또는 스마트폰 사용

(3) 높은 베개, 낮은 의자 등 불균형한 환경

이런 자세들은 쇄골 아래 공간을 좁게 만들고, 신경과 혈관이 눌리는 상황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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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복적인 팔 사용

(1)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업

(2) 팔을 위로 올리는 동작이 반복되는 운동 (수영, 배구, 테니스 등)

(3) 서서 일하면서 양팔을 자주 들거나 고정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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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부학적 이상

(1) 선천적인 목갈비뼈(일명 제13번 갈비뼈)

(2) 외상 후 뼈나 인대의 비정상적인 위치

(3) 과거 골절로 인한 골절 부위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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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어떻게 진단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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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곽출구증후군은 MRI나 X-ray에서 단순히 발견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서, 의사의 경험과 다양한 검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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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학적 검사

- Adson’s Test: 고개를 돌리고 숨을 들이쉬었을 때 맥박이 줄어들면 양성

- Roos Test (Elevated Arm Stress Test): 팔을 들고 손을 펴고 쥐는 동작을 반복하며 증상 유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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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상 검사

- X-ray: 해부학적 구조 확인 (목갈비뼈 유무 등)

- MRI/CT: 신경이나 혈관 압박 여부 확인

- 근전도 검사(EMG): 신경 손상 정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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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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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존적 치료

(1) 자세 교정 및 스트레칭

- 어깨를 펴고, 척추를 바르게 유지하는 자세 훈련

- 목과 어깨를 이완하는 스트레칭

- 거북목 교정 운동 (예: 턱 당기기, 어깨 뒤로 당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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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리치료 및 도수치료

- 근육 이완, 통증 완화, 자세 안정화에 도움

- 체외충격파, 초음파 치료 등 병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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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물 치료

- 신경통 약물, 소염진통제, 근육 이완제

- 급성 통증 조절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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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사치료

- 보톡스 주사: 사각근이나 흉근의 긴장을 줄여줌

- 스테로이드 주사: 염증 완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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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술 치료 (드물지만 필요할 수 있음)

- 심한 해부학적 이상이나 보존치료로 호전이 안 될 경우

- 압박 부위를 직접 절제하거나 구조물을 재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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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일상에서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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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곽출구증후군은 생활습관과 매우 밀접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치료보다 더 중요한 건 예방과 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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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활습관을 실천해보세요

1)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할 때 목을 숙이지 않기

2) 하루 2~3회 어깨 돌리기, 목 스트레칭

3) 의자에 앉을 땐 허리 펴고 등받이 지지

4) 팔꿈치를 어깨보다 낮게, 자연스럽게 놓기

5) 수면 시 너무 높은 베개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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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어떻게 될까요?

흉곽출구증후군은 단순한 저림 증상에서 시작하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만성 신경통

2) 근육 위축 및 팔 기능 저하

3) 혈액 순환 장애로 손끝 괴사 등

4) 우울감 및 수면 장애

따라서 증상이 가볍더라도 지속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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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상을 위해 나의 몸을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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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곽출구증후군은 이름은 생소할 수 있지만, 그 증상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흔한 불편함 중 하나입니다.

단순한 근육통이나 피로로 여기고 방치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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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의 작은 습관과 자세입니다.

바른 자세, 정기적인 스트레칭, 올바른 작업 환경은 단순히 통증 예방을 넘어서 몸 전체의 균형과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됩니다.

혹시 지금 팔이 저릿하거나 어깨가 뻐근하다면, 그저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고 넘기지 마시고,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조금만 더 귀를 기울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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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지속되는 통증은 절대 참지 말고 미사튼튼병원과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