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성 골연골염, 아이와 청소년에게도 생길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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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서 뛰어놀던 우리 아이가 “무릎이 아파요”라고 자꾸 이야기한다면, 단순히 “성장통이겠지” 하고 넘어가시나요?

하지만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가 아프고, 특히 운동 중 무릎이나 발목이 붓거나 움직일 때 걸리는 듯한 느낌을 호소한다면,

‘박리성 골연골염(OCD, Osteochondritis Dissecans)’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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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사튼튼병원에서 박리성 골연골염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부모님들이 꼭 알아야 할 관리법에 대해 쉽고 친근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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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박리성 골연골염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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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리성 골연골염은 말 그대로 뼈와 연골이 분리되는 질환입니다.

우리 관절의 표면은 매끈한 연골로 덮여 있어 마찰 없이 움직일 수 있는데요.

그 연골 아래에 있는 뼈(골조직) 일부가 혈액 공급 문제로 약해지면, 연골과 함께 떨어져 나가거나 금이 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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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관절 표면이 약해져 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병” 이라고 쉽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특히 무릎 관절에서 많이 발생하며, 드물게 발목·팔꿈치에서도 발견됩니다.

운동량이 많은 청소년, 격한 스포츠를 즐기는 10~20대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성인에게도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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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왜 생기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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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원인은 아직 100%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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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복적인 충격

축구, 농구, 육상처럼 무릎에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는 운동을 할 경우, 특정 부위의 뼈와 연골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2) 혈액 공급 문제

연골 아래 뼈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뼈 조직이 약해지며 박리 현상이 발생합니다.

3) 성장기 요인

청소년기에는 뼈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연골과 뼈가 약할 수 있습니다.

이때 운동량이 과하면 병이 잘 생기기도 합니다.

4) 외상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넘어짐, 무릎을 세게 부딪힌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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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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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증상이 미미해서 “조금 아프네” 하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점점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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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릎 통증

특히 운동 후, 계단을 오르내릴 때, 장시간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2) 붓기

관절에 물이 차듯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3) 걸리는 느낌(관절 잠김)

연골이나 뼈 조각이 떨어져 나가면 관절 안에서 움직이다가 ‘툭 걸리는 듯한’ 증상이 생깁니다.

4) 운동 능력 저하

평소 하던 운동이 힘들어지고, 아이가 “무릎이 자꾸 뻐근해요”라며 운동을 피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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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포인트!

성장기 아이들이 “무릎이 아프다” 라고 반복해서 이야기하면, 성장통으로 단정하지 말고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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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어떻게 진단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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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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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X-ray 촬영

무릎 관절의 구조와 골조직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2) MRI 검사

연골 손상 정도, 뼈와 연골이 떨어져 나간 범위까지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3) 이학적 검사

의사가 무릎을 움직이면서 통증 부위, 걸림 현상 등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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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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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리성 골연골염은 나이, 병의 진행 정도, 연골 손상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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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존적 치료 (초기 단계, 어린 환자)

(1) 운동 제한 및 안정을 취합니다.

(2) 체중 부하를 줄이기 위해 목발을 쓰거나 깁스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통증을 줄입니다.

성장기 어린 환자는 뼈와 연골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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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술적 치료 (진행된 경우, 성인 환자)

(1) 연골 고정술: 떨어져 나간 조각을 다시 제자리에 고정합니다.

(2) 미세천공술: 손상 부위에 구멍을 내어 새로운 연골이 자라도록 유도합니다.

(3) 연골 이식술: 손상된 부위를 다른 부위 연골로 채워주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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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일상에서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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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리성 골연골염은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를 살필 때 다음을 체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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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릎 통증 무시하지 않기

아이가 반복적으로 아프다고 하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운동 강도 조절

격한 운동보다는 수영, 자전거 같은 저충격 운동을 권장합니다.

3) 체중 관리

체중이 늘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집니다.

4) 스트레칭 습관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관절 부담을 줄입니다.

5) 정기 검진

특히 성장기 아이는 주기적으로 정형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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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세심한 관찰과 빠른 대처가 아이의 건강한 관절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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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리성 골연골염은 이름은 어렵지만, 결국 “무릎 연골과 뼈가 약해져 떨어져 나가는 병”입니다.

특히 운동량이 많은 청소년에게 잘 생기므로, 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빨리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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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무릎 통증, 단순 성장통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박리성 골연골염은 방치할 경우 관절 연골이 손상되고, 

성인이 된 후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하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괜찮겠지” 하고 지나친 통증이 나중에 큰 후회로 남지 않도록,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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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튼튼병원에서는 성장기 아이들의 작은 증상도 놓치지 않고

 안전하고 따뜻한 진료로 건강한 미래를 지켜드리겠습니다.